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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경제 & 투자 관련 독후감

[독후감]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왜 주식인가







#0. 책 제목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저자: 존 리)

왜 주식인가 (저자: 존 리)



#1. 책 선정 배경

2020년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의 주식시장에 위기가 찾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급락한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며 투자해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개인투자자의 수가 굉장히 급증했다. 개인의 심리가 더욱 지배적으로 반영된 시장에서 임의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내게도 투자 성공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언급한 시장의 특성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제활동에 대한 인식도 매우 달라졌다. 우선 평생 직업의 개념은 없어진 것과 다름없다. 몇 남지 않은 공기업과 공무원의 자리는 점진적인 자동화와 민영화로 축소될 것이다. 개인은 앞으로 한 직장에 머물지 않고 계속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외연을 확장 시키지 못하면 꽤 곤란해질 것이다. 이런 삶의 과정에서 우리는 개인 투자만은 놓을 수 없을 것이다. 개인 투자라는 것은 내 의지대로 언제든지 시작하거나 멈출 수 있는 자신만의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개인 투자자에게 저평가된 주식 종목을 먼저 발굴하고 먼저 투자하는 능력은 정말 중요하다. 이런 능력은 본업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키워져야한다. 어차피 늙어 퇴직하게 된다면, 부를 늘릴 방법은 대체로 주식 투자뿐일 테니까 말이다. 


#2. 부자되기 습관

이 책은 상당히 국내 주식시장이 아직 미숙하다고 이야기하며, 삼성전자 같은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적금처럼 투자하길 권하고 있다. 그리고 원금 보장의 늪에서 벗어나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우리는 살면서 결국 늙어 퇴직을 하게되기에, 노후 대비는 필수적이다. 노후 대비책으로써 3가지를 꼭 고려하라고 말한다. 첫째로 국민연금, 둘째로 퇴직연금, 셋째로 개인연금이다. 이 개인연금에 속하는 것이 연금저축펀드에 해당 될 것이다. 연금저축펀드에 들어가는 것이 일종의 주식시장에서 장기투자하는 방식과 비슷할 것이다.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한다고 가정할때,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은 대체로 좋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금저축펀드가 투자자에게 주는 세금 감면 혜택은 상당하다. 세액공제 및 과세이연 등의 세금관련 혜택만 보아도 중산층 수준의 사람들은 이런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3. 왜 주식인가

부동산의 가격상승은 일종의 인플레이션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량주의 성장은 인플레이션의 확장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고 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10년간 주식가격 상승률만 보더라도,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률 보다 높다고한다. 사실 내게는 부동산처럼 오래 묶어둘 수 있는 돈이 없기에, 저자가 제안하는 주식투자가 현실적으로 내게도 적합하다. 

주식투자가 왜 중요하고, 왜 필요한지는 더 이상 신기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넘어가도 좋을거 같다. (은행 예금 연이율이 1%안팎에서 노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다만, 저평가된 좋은 주식을 선별하기 위한 재무분석 지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야한다.


#4. 재무분석에 도움되는 지표들

#4.1. PER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과 같다.

만약 A라는 기업의 주식시장에서의 1주 시장가격이 100만원이고 연간당기순이익이 200만원이고 전체발행 주식수가 5개라 해보자.

PER = 100/(200/5) = 2.5 가 된다. 

계산법보다 경제적인 의미 이해가 더 중요하다.  PER값이 2.5 라는 것은 앞으로 3년 안에 A기업이 시가총액만큼의 순이익을 벌어들이고도 남는다라는 것을 말한다. 물론 다른 외부조건이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에서 말이다. 만약 시장상황이 더 좋아지거나 유지될 것 같은 예상이 나오는데, 그 때의 PER 값이 낮은 기업이라면 투자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4.2. EBITDA

EBITDA는 영업이익에서 1)이자 비용, 2)세금, 3)감가 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전의 이익을 뜻한다. 즉, 세전영업이익이다. (영문 축약어로 말하니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함정..) 보통 세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하여 계산한다. 감가상각비용은 실제 현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비용이기에, EBITDA는 실제 순수한 현금을 계산한다고 볼 수 있다. EBITDA가 높은 기업은 현금이 많아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이라 볼 수 있다.


#4.3. EV/EBITDA

단순히 EBITDA만 볼 게 아니라, 기업의 시장가치(EV)와의 비율을 통해서 PER 처럼 분석하는 지표로 쓸 수 있다. 연간 기업이 벌어들이는 현금으로 기업의 시가총액을 나타낼 때, 몇년이 소요되는지 숫자를 나타낼 수 있다. 즉 EV/EBITDA가 2인 기업의 2년동안 번 현금 수준이 기업의 시가총액만큼 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4.4. PBR

시가총액을 기업의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이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기업을 사는 것과 같다. 총 발행 주식이 100개일때, 내가 1개의 주식을 산다면 나는 그 기업의 1%를 보유한 것과 같다. 기업의 1%라는 것은 재무적으로 볼땐 기업 자산의 1%일 것이다. 즉, 기업의 현재 자산과 주식가격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수치가 크다면 기업의 현재 자산 대비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PBR도 PER 처럼 기업의 현재 주식가격의 수준을 가늠할 때 사용되는 지표가 된다.


#4.5. ROE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이다. 기업이 보유한 자기자본 금액이 있으며, 한 해동안의 총 순수익금이 있을 것이다. 총 순수익금을 자기자본 금액으로 나누면, ROE가 계산된다. 이는 자기 자본을 얼마나 잘 활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일을 잘하는 기업은 적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만들어낸다. 즉, ROE가 높다. 꾸준히 ROE가 높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5. 결론

주식 투자를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방법론보다 중요한게 정신적인 요인이라 생각한다. 즉, 자신의 투자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을 제대로 관철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관철에 도움되는 두 책이라고 본다.